“중국의 탈북난민 강제북송 규탄한다”

목회자로 구성된 선민네트워크(대표 김규호 목사)와 탈북동포회 소속 탈북민들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앞에서 중국의 탈북난민 강제북송을 규탄하는 성명을 낭독하고 시위를 벌였다.(사진) 또 유엔과 미국 정부가 탈북난민 북송중지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성명을 통해 “중국정부가 유엔 상임이사국으로서 유엔난민협약을 준수해야 책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탈북민을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강제북송시키는 살인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유엔이 유엔난민협약을 준수하지 않고 있는 중국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특히 중국정부를 향해 인권을 존중하는 존경받는 아시아의 리더국가가 되어 줄 것을 호소하는 시진핑 주석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이들은 17일까지 워싱턴 백악관과 링컨기념관,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앞에서도 탈북난민 북송중지를 호소했다.북한자유인권글로벌네트워크 대표 이희문 목사는 “지금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하고 있고 한반도의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이러한 때에 아무도 예상치 않았던 기적적인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기도하고 행동한다면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지는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 하나님의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했다. 뉴욕 로고스교회 임성식 목사는 “탈북민들의 탈북 과정과 중국에서 숨어 사는 시기의 고통스러운 생활에 대한 증언을 들어보면 같은 민족으로서 너무나도 큰 아픔을 느낀다”고 했다.또 “이러한 탈북민들의 불행이 속히 종결되기 위해서는 중국정부가 탈북난민을 유엔난민협약에 따라 강제송환하지 않고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중국의 잘못된 정책을 변화시키려면 유엔이 강력하게 움직여야한다”고 했다.임 목사는 “유엔이 힘있는 나라들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일이며 비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탈북난민 북송중지를 위한 유엔의 적극적인 개입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일을 위해 미국정부도 적극 움직여야 할 것이다. 한국계 미국인들이 인권을 존중하는 정의로운 미국시민들과 함께 유권자로서 미국 정치인들 움직이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탈북동포회 고향의봄 합창단은 ‘고향의봄’ ‘에델바이스’ ‘북녘땅의 호산나’ 등을 부르며 거리공연을 통해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지를 호소했다.또 뉴욕 새힘장로교회(박태규 목사), 로고스교회(임성석 목사)에서 공연했다.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미주기독교방송(KCBN) 개국 30주년 기념 ‘월드밀알 찬양대축제’에 참석해 협연하기도 했다.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중국의 탈북난민 강제북송 규탄한다”

목회자로 구성된 선민네트워크(대표 김규호 목사)와 탈북동포회 소속 탈북민들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앞에서 중국의 탈북난민 강제북송을 규탄하는 성명을 낭독하고 시위를 벌였다.(사진)

유엔과 미국 정부가 탈북난민 북송중지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성명을 통해 “중국정부가 유엔 상임이사국으로서 유엔난민협약을 준수해야 책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탈북민을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강제북송시키는 살인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유엔이 유엔난민협약을 준수하지 않고 있는 중국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중국정부를 향해 인권을 존중하는 존경받는 아시아의 리더국가가 되어 줄 것을 호소하는 시진핑 주석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이들은 17일까지 워싱턴 백악관과 링컨기념관,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앞에서도 탈북난민 북송중지를 호소했다.

북한자유인권글로벌네트워크 대표 이희문 목사는 “지금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하고 있고 한반도의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이러한 때에 아무도 예상치 않았던 기적적인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기도하고 행동한다면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지는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 하나님의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했다.

뉴욕 로고스교회 임성식 목사는 “탈북민들의 탈북 과정과 중국에서 숨어 사는 시기의 고통스러운 생활에 대한 증언을 들어보면 같은 민족으로서 너무나도 큰 아픔을 느낀다”고 했다.

또 “이러한 탈북민들의 불행이 속히 종결되기 위해서는 중국정부가 탈북난민을 유엔난민협약에 따라 강제송환하지 않고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중국의 잘못된 정책을 변화시키려면 유엔이 강력하게 움직여야한다”고 했다.

임 목사는 “유엔이 힘있는 나라들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일이며 비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탈북난민 북송중지를 위한 유엔의 적극적인 개입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일을 위해 미국정부도 적극 움직여야 할 것이다. 한국계 미국인들이 인권을 존중하는 정의로운 미국시민들과 함께 유권자로서 미국 정치인들 움직이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북동포회 고향의봄 합창단은 ‘고향의봄’ ‘에델바이스’ ‘북녘땅의 호산나’ 등을 부르며 거리공연을 통해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지를 호소했다.

또 뉴욕 새힘장로교회(박태규 목사), 로고스교회(임성석 목사)에서 공연했다.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미주기독교방송(KCBN) 개국 30주년 기념 ‘월드밀알 찬양대축제’에 참석해 협연하기도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