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보러 왔다!” 경기장 몰린 울산 팬들, 분위기 ‘활활’

울산 현대일까 전북 현대일까. K리그1 우승팀을 들어 올릴 수 있는 단 한 팀이 오늘 결정되는 가운데 경기를 앞둔 팬들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울산 현대는 1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 파이널A 38라운드 최종전을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로 치른다.울산은 이 경기에서 최소한 비겨야 2005년 이후 14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현재 1위인 울산은 승점 79(70득점)로 2위 전북 현대(승점 76·71득점)에 승점 단 3점 앞선 상태다. 만약 울산이 포항에 패하고 전북이 같은 시간 벌어질 강원 FC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울산과 전북의 승점이 같아진다. 이 경우 다득점에서 울산에 1점 앞서 있는 전북의 우승 가능성이 더 커진다.포항을 꼭 넘어서야 하는 울산이다. 울산은 시즌 상대전적에서 포항에 1승 2패로 열세인 상태. 우측 풀백 김태환과 미드필더 믹스 디스커루드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뛸 수 없단 점도 고민이다. 2013년 최종전에서 마지막에 극적으로 울산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포항은 산술적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힘들어졌지만 ‘동해안 더비’ 라이벌 울산에 승리를 거두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지난 37라운드 경기에서도 포항은 3위 FC 서울을 3대 0으로 잡아내는 뜨거운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마지막까지 우승팀을 가늠할 수 없는 상황.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역사상 최초로 우승팀이 나올 수 있는 울산과 전주에 2개의 우승트로피를 준비해 놓은 상태다.우승을 열망하는 팬들에 현장 분위기는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100여 명의 울산 팬들은 이날 오후 1시쯤 선수단을 태운 버스가 경기장에 들어서자 버스를 에스코트하며 행진했다. 응원 깃발을 휘날리고 큰 목소리로 응원가를 부르는 채였다. 선수들이 버스에서 모두 내릴 때까지 10여 분 간 우승을 염원하는 환호와 함성은 이어졌다.울산 관계자는 “전북과의 맞대결이 펼쳐졌던 지난 37라운드부터 팬들의 자발적인 요청으로 구단 버스를 에스코트하며 응원하는 세리머니를 진행하게 됐다”며 “아무래도 우승팀으로 결정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 팬들도 경기 전부터 선수들에 힘을 불어넣고 싶어 하시는 것”이라고 밝혔다.울산=글·사진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우승 보러 왔다!” 경기장 몰린 울산 팬들, 분위기 ‘활활’


울산 현대일까 전북 현대일까. K리그1 우승팀을 들어 올릴 수 있는 단 한 팀이 오늘 결정되는 가운데 경기를 앞둔 팬들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울산 현대는 1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 파이널A 38라운드 최종전을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로 치른다.

울산은 이 경기에서 최소한 비겨야 2005년 이후 14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현재 1위인 울산은 승점 79(70득점)로 2위 전북 현대(승점 76·71득점)에 승점 단 3점 앞선 상태다. 만약 울산이 포항에 패하고 전북이 같은 시간 벌어질 강원 FC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울산과 전북의 승점이 같아진다. 이 경우 다득점에서 울산에 1점 앞서 있는 전북의 우승 가능성이 더 커진다.

포항을 꼭 넘어서야 하는 울산이다. 울산은 시즌 상대전적에서 포항에 1승 2패로 열세인 상태. 우측 풀백 김태환과 미드필더 믹스 디스커루드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뛸 수 없단 점도 고민이다. 2013년 최종전에서 마지막에 극적으로 울산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포항은 산술적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힘들어졌지만 ‘동해안 더비’ 라이벌 울산에 승리를 거두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지난 37라운드 경기에서도 포항은 3위 FC 서울을 3대 0으로 잡아내는 뜨거운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마지막까지 우승팀을 가늠할 수 없는 상황.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역사상 최초로 우승팀이 나올 수 있는 울산과 전주에 2개의 우승트로피를 준비해 놓은 상태다.



우승을 열망하는 팬들에 현장 분위기는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100여 명의 울산 팬들은 이날 오후 1시쯤 선수단을 태운 버스가 경기장에 들어서자 버스를 에스코트하며 행진했다. 응원 깃발을 휘날리고 큰 목소리로 응원가를 부르는 채였다. 선수들이 버스에서 모두 내릴 때까지 10여 분 간 우승을 염원하는 환호와 함성은 이어졌다.

울산 관계자는 “전북과의 맞대결이 펼쳐졌던 지난 37라운드부터 팬들의 자발적인 요청으로 구단 버스를 에스코트하며 응원하는 세리머니를 진행하게 됐다”며 “아무래도 우승팀으로 결정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 팬들도 경기 전부터 선수들에 힘을 불어넣고 싶어 하시는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글·사진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