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 한국시리즈 끝내기의 추억

끝내기는 프로야구에 있어 홈팀의 특권이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는 것은 선수 생활 평생 한번 있을까말까하다. 그러기에 실제 한국시리즈에서 끝내기는 그리 많지 않다.1982년 삼성 라이온즈와 OB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5차전이다. OB는 4-0으로 앞서가다 4-4 동점을 허용했다. 9회말 선두타자 이홍범이 안타에 이어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진출했다. 김경문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상황이 됐다. 유지훤은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내며 5대4 승리를 이끌었다. KBO 한국시리즈 최초 끝내기 안타였다.한국시리즈에서 끝내기 안타는 모두 8차례 나왔다. 가장 최근은 2014년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다. 말그대로 ‘야구는 9회말부터’라는 말이 정확히 맞아떨어진 경기였다.넥센은 9회초까지 1-0으로 앞섰다. 9회말 2사 1루 상황이었다. 주자는 강정호의 실책으로 나간 나바로였다. 당시 삼성 소속이던 채태인이 안타를 뽑아내며 2사 1,3루를 만들었다. 삼성 최형우는 넥센 마무리 투수 손승락의 5구를 때려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끝내기 2루타다.한국시리즈 끝내기 안타에는 3차례 끝내기 홈런도 포함돼 있다. 최초의 끝내기 홈런은 1994년 나왔다. LG 트윈스 김선진이 태평양 돌핀스와의 1차전에서 11회말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경기를 끝냈다.두 번의 끝내기 홈런은 시리즈까지 마무리한 홈런이었다. 삼성 마해영은 2002년 LG와의 KS 6차전에서 9회말 극적인 솔로 홈런으로 삼성에게 한국시리즈를 안겼다. 또 KIA 타이거즈 나지완은 2009년 SK 와이번스와의 잠실 7차전에서 9회말 끝내기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유일한 7차전 끝내기 홈런이다.끝내기 사구도 3차례나 있었다. LG 김영직은 1990년 삼성과의 2차전에서 11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1995년에는 OB 김민호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잠실 2차전 9회말 볼넷으로 경기를 끝내기도 했다. 삼성 로페즈도 2004년 현대 유니콘스와의 6차전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를 끝낸 바 있다.유일한 끝내기 희생플라이의 주인공은 두산 오재일이다. 2016년 10월 29일 NC 다이노스와의 1차전 11회말이다. 1사 만루 상황에서 희생플라이로 승리를 가져왔다.정규리그 우승팀 두산 베어스와 3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년 한국시리즈가 22일부터 펼쳐진다.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어떤 명승부가 펼쳐질지 주목된다.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 한국시리즈 끝내기의 추억


끝내기는 프로야구에 있어 홈팀의 특권이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는 것은 선수 생활 평생 한번 있을까말까하다. 그러기에 실제 한국시리즈에서 끝내기는 그리 많지 않다.

1982년 삼성 라이온즈와 OB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5차전이다. OB는 4-0으로 앞서가다 4-4 동점을 허용했다. 9회말 선두타자 이홍범이 안타에 이어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진출했다. 김경문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상황이 됐다. 유지훤은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내며 5대4 승리를 이끌었다. KBO 한국시리즈 최초 끝내기 안타였다.

한국시리즈에서 끝내기 안타는 모두 8차례 나왔다. 가장 최근은 2014년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다. 말그대로 ‘야구는 9회말부터’라는 말이 정확히 맞아떨어진 경기였다.

넥센은 9회초까지 1-0으로 앞섰다. 9회말 2사 1루 상황이었다. 주자는 강정호의 실책으로 나간 나바로였다. 당시 삼성 소속이던 채태인이 안타를 뽑아내며 2사 1,3루를 만들었다. 삼성 최형우는 넥센 마무리 투수 손승락의 5구를 때려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끝내기 2루타다.

한국시리즈 끝내기 안타에는 3차례 끝내기 홈런도 포함돼 있다. 최초의 끝내기 홈런은 1994년 나왔다. LG 트윈스 김선진이 태평양 돌핀스와의 1차전에서 11회말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경기를 끝냈다.

두 번의 끝내기 홈런은 시리즈까지 마무리한 홈런이었다. 삼성 마해영은 2002년 LG와의 KS 6차전에서 9회말 극적인 솔로 홈런으로 삼성에게 한국시리즈를 안겼다. 또 KIA 타이거즈 나지완은 2009년 SK 와이번스와의 잠실 7차전에서 9회말 끝내기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유일한 7차전 끝내기 홈런이다.

끝내기 사구도 3차례나 있었다. LG 김영직은 1990년 삼성과의 2차전에서 11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1995년에는 OB 김민호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잠실 2차전 9회말 볼넷으로 경기를 끝내기도 했다. 삼성 로페즈도 2004년 현대 유니콘스와의 6차전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를 끝낸 바 있다.

유일한 끝내기 희생플라이의 주인공은 두산 오재일이다. 2016년 10월 29일 NC 다이노스와의 1차전 11회말이다. 1사 만루 상황에서 희생플라이로 승리를 가져왔다.

정규리그 우승팀 두산 베어스와 3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년 한국시리즈가 22일부터 펼쳐진다.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어떤 명승부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