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공연 푸짐한 ‘한상’… 맛나게 드세요

나흘에 불과한 짧은 추석 연휴, 멀리 여행을 떠나기보다 가까운 공연장 나들이를 나서보는 건 어떨까. 인기 뮤지컬은 물론 남녀노소 즐길 만한 전통공연들이 곳곳에 마련됐다. 덤으로 할인 혜택까지 풍성하다. 먼저 뮤지컬 라인업이 다채로운 편이다. 대부분의 공연이 추석 기간 동안 20~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므로 꼼꼼히 확인하고 예매하는 것이 좋겠다.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보기에는 ‘맘마미아!’(~14일 LG아트센터)가 제격이다. 197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스웨덴 팝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모녀간의 애틋한 이야기를 다룬다.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을 그린 ‘마리 앙투아네트’(~11월 17일 디큐브아트센터)는 화려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소현과 김소향이 앙투아네트 역을 소화한다. 선과 악 양면을 표현하는 주인공의 연기가 압권인 ‘지킬 앤 하이드’(~15일 샤롯데씨어터)는 앙코르 공연으로 돌아왔다. 지킬·하이드 역을 민우혁과 전동석이 번갈아 연기한다. 40년대 미국 할리우드 배경의 블랙코미디 스릴러 ‘시티오브엔젤’(~10월 20일 충무아트센터)은 현실과 영화 속 이야기를 동시에 다루는 극중극 형식으로 참신함을 더한다. 최재림 강홍석 이지훈 테이 정준하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프랑스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원작으로 한 ‘시라노’(~10월 13일 광림아트센터)는 류정한이 주연배우 겸 프로듀서로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루 월러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남자의 고난과 역경을 그려낸 ‘벤허’(10월 13일 블루스퀘어)와 프랑스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두 시인 랭보와 베를렌느의 작품을 토대로 대사와 넘버를 만든 ‘랭보’(12월 1일 예스24스테이지),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 인생을 사는 동독 가수의 이야기를 다룬 ‘헤드윅’(11월 3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도 주목할 만하다. 세종문화회관은 주요 공연들을 묶어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선물하기 패키지’를 마련했다. 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첫선음악회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 서울시무용단 ‘동무동락’ 등이 포함됐다. 국립국악원은 13~14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팔도의 민속음악과 민속놀이를 엮은 ‘팔도유람’ 공연을 펼친다. 국립극장 국립무용단은 13~1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한국 전통춤과 창작 춤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추석·만월’을 선보인다. 지난해 초연 당시 인기를 끈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한량무, 진도강강술래, 장고·소고춤 등 10분 내외의 짤막한 8편의 작품으로 꾸려진다. 13~14일 세종문화회관 산하 전통문화예술 복합공간인 삼청각에서는 민속놀이, 세시풍속 체험, 전통공연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민속세시절 특별기획 행사 ‘진찬(珍饌)’이 마련된다. 권남영 강경루 기자 kwonny@kmib.co.kr

뮤지컬·공연 푸짐한 ‘한상’… 맛나게 드세요

나흘에 불과한 짧은 추석 연휴, 멀리 여행을 떠나기보다 가까운 공연장 나들이를 나서보는 건 어떨까. 인기 뮤지컬은 물론 남녀노소 즐길 만한 전통공연들이 곳곳에 마련됐다. 덤으로 할인 혜택까지 풍성하다.


먼저 뮤지컬 라인업이 다채로운 편이다. 대부분의 공연이 추석 기간 동안 20~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므로 꼼꼼히 확인하고 예매하는 것이 좋겠다.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보기에는 ‘맘마미아!’(~14일 LG아트센터)가 제격이다. 197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스웨덴 팝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모녀간의 애틋한 이야기를 다룬다.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을 그린 ‘마리 앙투아네트’(~11월 17일 디큐브아트센터)는 화려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소현과 김소향이 앙투아네트 역을 소화한다. 선과 악 양면을 표현하는 주인공의 연기가 압권인 ‘지킬 앤 하이드’(~15일 샤롯데씨어터)는 앙코르 공연으로 돌아왔다. 지킬·하이드 역을 민우혁과 전동석이 번갈아 연기한다.


40년대 미국 할리우드 배경의 블랙코미디 스릴러 ‘시티오브엔젤’(~10월 20일 충무아트센터)은 현실과 영화 속 이야기를 동시에 다루는 극중극 형식으로 참신함을 더한다. 최재림 강홍석 이지훈 테이 정준하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프랑스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원작으로 한 ‘시라노’(~10월 13일 광림아트센터)는 류정한이 주연배우 겸 프로듀서로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루 월러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남자의 고난과 역경을 그려낸 ‘벤허’(10월 13일 블루스퀘어)와 프랑스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두 시인 랭보와 베를렌느의 작품을 토대로 대사와 넘버를 만든 ‘랭보’(12월 1일 예스24스테이지),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 인생을 사는 동독 가수의 이야기를 다룬 ‘헤드윅’(11월 3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도 주목할 만하다.


세종문화회관은 주요 공연들을 묶어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선물하기 패키지’를 마련했다. 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첫선음악회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 서울시무용단 ‘동무동락’ 등이 포함됐다. 국립국악원은 13~14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팔도의 민속음악과 민속놀이를 엮은 ‘팔도유람’ 공연을 펼친다.

국립극장 국립무용단은 13~1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한국 전통춤과 창작 춤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추석·만월’을 선보인다. 지난해 초연 당시 인기를 끈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한량무, 진도강강술래, 장고·소고춤 등 10분 내외의 짤막한 8편의 작품으로 꾸려진다. 13~14일 세종문화회관 산하 전통문화예술 복합공간인 삼청각에서는 민속놀이, 세시풍속 체험, 전통공연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민속세시절 특별기획 행사 ‘진찬(珍饌)’이 마련된다.

권남영 강경루 기자 kwonny@kmib.co.kr